정읍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전적지 기념물 이미지. 사진=정읍시
개회식 후 초청 강연자와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원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 두 번째 이하윤 영호도회소 기념사업회장, 여덟 번째 김영록 전남지사, 아홉 번째 도올 김용옥 철학자, 열 번째 신민호 전남도의원 , 열 한 번째 홍영기 한국학호남진흥원장. 사진=정경환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는 축사에서 “동학농민혁명은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정신 아래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위대한 민중혁명이었다”며 “평등과 자유의 가치를 내세우며 근대민족운동의 서막을 열었던 역사적 사건이며 오늘날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사진=정경환
홍영기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전라남도는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의 중심지이자 항일의 불길이 타올랐던 역사의 현장”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의 지역적 전개와 항일운동으로 확산을 새롭게 조명한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뜻깊다”고 말했다.사진=정경환
철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은 “동학의 역사적 활약을 국가적 차원에서 ‘동학혁명’이 아닌 ‘동학농민혁명’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라며「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조선민중의 항일정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사진=정경환
토론회는 청일전쟁에 미친 동학농민군의 영향(조재곤 서강대 교수 ),영호도회소의 농민군활동(임송본 남도학연구원 ), 2차 동학농민혁명과 항일의병(신민호 전남 도의원), 2차 동학농민혁명과 한국독립운동의 시작(한규무 광주대 교수 등 토론자와 주제 발표자 네 명이 함께 토론회를 가졌다. 사진=정경환
토론회장 입구에 박금만 작가의 ‘동학 작품전’과 동학관련 도서 전시를 하여 학술대회 의미를 더 했다. 사진=정경환

전라남도와 한국학호남진흥원은 22일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동학농민혁명 재조명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광주·전남 항일 활동 중심’이라는 주제 아래, 반외세·반봉건의 기치를 들었던 동학농민혁명의 현대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 철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조선민중의 항일정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전라도 순천일대의 동학혁명군 결집조직인 ‘영호도회소‘가 갖는 특별한 역사적 의의를 살폈다.

기조강연 후 중국 산동대학 위신강 교수, 동학농민혁명 영호도회소 기념사업회 김명재 사무국장, 초당대학교 박해현 교수, 고려대학교 박용규 박사 등이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한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김양식(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을 좌장으로 전문가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축사에서 “국제학술대회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더욱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 방안을 구체화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전라남도 또한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계승과 선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영기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전라남도는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의 중심지이자 항일의 불길이 타올랐던 역사의 현장”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의 지역적 전개와 항일운동으로 확산을 새롭게 조명한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민족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호남한국학 진흥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기여하고자 2018년 공동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호남지역의 훼손과 멸실 위기에 처한 한국학자료의 체계적인 조사·수집·보존·연구를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한국적 가치에 기반을 둔 교육·연수와 전시·보급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