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긴 추석 연휴‥갑자기 아플 땐 여기 가보세요" 뉴스투데이. 사진=MBC 뉴스 스틸 컷
추석연휴 ‘응급의료’를 위한 콜센터 번호, 홈페이지 주소, 스마트폰 앱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 자료=행정안전부. 자료정리=박준재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연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과 약국은 전국 평균 병원 8799곳, 약국은 1만5763곳이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 몸이 아플 때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먼저 찾는 것이 좋다며, 추석 연휴 의료기관 이용 방법을 지난 1일 밝혔다.

연휴 중 몸이 아프면 먼저 문을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지역응급의료기관(232개소), 응급의료시설(113개소) 등 작은 응급실을 찾는 게 좋다. 경증이면 그곳에서 치료를 받으면 되고, 중증질환이 의심되면 큰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응급똑똑’ 앱이나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시도 콜센터(120)로 전화해도 된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약 8,800곳의 병·의원이 문을 연다.

‘응급똑똑’ 앱은 증상을 입력하면 그 정도에 따라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지, 동네 병원을 먼저 가도 되는지 안내해준다.

사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병·의원, 달빛어린이병원, 응급실 정보와 진료 여부도 알려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의 갑작스러운 증상은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http://icaretok.nemc.or.kr)’에서 24시간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증상을 입력하면 의료진이 응급처치법, 상비약 사용법 등을 게시판이나 전화로 안내한다.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혀 마비로 말이 어려운 경우 등 중증질환이 의심되는 심각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119 상담을 통해 증상을 확인하고, 구급대의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된다. 증상 판단이 어려울 때도 119에 전화하면 의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연휴 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의원과 약국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다만 방문 전에 해당 병·의원에 전화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몸이 아플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먼저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