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은 "어떻게 떠나고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록노동자 희정 작가를 초청해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 도서관 4층 문화마루와 온라인 줌(Zoom)에서 제255회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개최한다. 홍보물=전남도립도서관
전남도립도서관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매월 다양한 주제를 통해 사유와 공감을 나누고 있다. 이번 강좌는 현장 참석뿐만 아니라 온라인 줌(Zoom)으로도 진행되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전남도립도서관은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군 삼향읍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립도서관

전남도립도서관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 도서관 4층 문화마루와 온라인 줌(Zoom)에서 제255회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기록노동자 희정 작가를 초청해 ‘어떻게 떠나고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희정 작가는 저서 ‘죽은 다음’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 ‘뒷자리’, ‘일할 자격’ 등 사회 구조와 노동 현실을 주제로 꾸준히 집필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노동 현장에서 만난 죽음의 기록과 사회적 의미를 성찰하며,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마주하고 또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이는 죽음의 문제를 넘어 공동체와 사회가 기억을 통해 치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전남도립도서관이 매월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정기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전남도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061-288-5231)로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도민 누구나 삶의 지혜와 성찰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강연”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적 화두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