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국가비전·국정목표 영상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은 대통령실부터 동주민센터까지 게시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19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확정에 맞춰 국민 참여형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국정과제를 알리는 영상과 국가비전·국정목표 디자인을 국민이 직접 만드는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된다.
‘내가 알리는 모두의 국정과제, 영상·디자인 공모전’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참가 가능하며, 19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공식 홈페이지(www.국정과제123.kr)를 통해 작품을 접수받는다.
공모전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내가 알리는 모두의 국정과제 유튜브 영상’ 부문에서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개 국정과제 중 관심 있는 정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출품하면 된다.
‘내가 디자인하는 국가비전·국정목표’ 부문에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과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 안보 등 5대 국정목표를 표현한 디자인 작품을 공모한다.
특히 디자인 부문 수상작은 대통령실을 비롯해 전국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에 실제 게시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동네 주민센터에서도 국민이 직접 만든 국가비전 디자인을 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최종 수상작은 11월 중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함께 총 2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태경 문체부 소통지원관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국정과제를 직접 알리고, 국가비전과 국정목표를 디자인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실천하는 것이다”며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