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광양시”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9월 18일 오후 2시 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내·외빈과 여성단체 회원, 관내 기관장, 이·통장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 광양시 양성평등 슬로건은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광양시”로, 성평등 가치 확산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본행사가 마련됐다.
식전에는 여성단체가 참여한 프리마켓과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양성평등 캠페인’, ‘4대 폭력 예방 캠페인’, ‘아빠 육아사진 수상작 전시’, ‘아름드리 나눔푸드·사랑실은 뻥튀기·하늬바람 풍선아트 재능봉사단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본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특강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여성단체협의회 활동 영상 상영, 결의문 낭독, 유공자 표창, 아빠 육아사진 공모전 시상 등이 진행됐다.
이어 황호순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양성평등은 선택이 아닌 사회발전의 필수 조건”이라며 “누구나 존중받고 능력과 노력에 따라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야말로 진정한 평등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기념사에서 “양성평등 기념행사가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성 인권 실현의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발생한 도이동 항만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시민 안전을 위해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광양시립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전남대학교 사학과 김봉중 교수가 ‘일상 속 표현과 변화하는 사회’를 주제로 역량강화 특강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 인식 확산은 물론 4대 폭력 예방 캠페인도 전개해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조성과 성평등 사회 구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영희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가 세대와 계층을 넘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참여형 지역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평등 사회 실현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