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차표를 대량 구매한 뒤 온라인에서 되파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지난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3대 기초질서(교통·생활·서민경제)’ 준수 차원에서 추진된다.
매크로는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연·스포츠 경기·기차표 예매에 악용돼 부당이득을 취하는 수단으로 쓰여왔다.
실제로 지난 3월 광주에서는 매크로로 콘서트 티켓과 경기 입장권 229장을 예매해 6400만 원의 이익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고, 7월 대구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240만 원을 챙긴 피의자가 붙잡히기도 했다.
경찰은 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교통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차표 매크로 예매를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SRT는 8일부터 11일까지 명절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한국철도공사와 ㈜에스알은 의심 사례를 적발하면 경찰에 즉시 수사 의뢰할 방침이며, 전국 사이버수사대가 신속히 추적에 나선다. 경찰은 승차권 재판매뿐 아니라 매크로 제작·판매 행위에 대해서도 첩보를 수집하고 단속을 강화한다.
현행법상 매크로를 이용해 예매할 경우 형법상 업무방해죄로 5년 이하 징역이나 1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범죄 수익은 전액 환수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매크로 예매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은 정가에 기차표를 구하지 못하는 일반 국민”이라며 “국민 스스로 매크로를 사용하지 않고 암표를 사지 않는 사회적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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