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십세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이 복지관 회원들과 내빈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윤광수
90세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는 대표 어르신들과 내빈. 사진=윤광수
광양시립합창단원들의 사전 축하공연. 사진=윤광수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이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윤광수
(주)동후 서강열 전무가 정병관 관장에게 무료 급식 후원 사업비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윤광수
한국창의예술고 학생들의 현악 4중주 축하연주. 사진=윤광수

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은 지난 9일 오후 1시 복지관 1층 강당에서 ‘감사해孝 사랑해孝 건강하세孝 구순잔치’ 행사를 열고 구순을 맞은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축하하고 공경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시 관계부서와 시의회 의원,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더했다.

구순을 맞은 어르신 20명을 한 분씩 소개하며 축하의 박수를 전했고, 이어 생신 축하 노래와 케이크 커팅식, 선물 전달 등이 이어졌다. 이날 주식회사 동후는 기관 이용 어르신 전체를 위한 무료 급식비를 후원해 감사의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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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빛내기 위해 광양시가족센터 다문화공연팀 ‘내사랑인도네시아’와 ‘원더우먼’이 무대를 꾸몄으며, 손수 제작한 안마봉 150개를 어르신 선물로 준비해 감동을 더했다. 광양창의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악 4중주 공연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은 각설이 공연도 이어져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행사 후에는 안마봉과 잔치떡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 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을 공경하고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오래 기억되길 바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이 모두의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