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라남도 청소년 자원봉사 대회 홍보 포스터. 포스터=전라남도 청소년미래재단
광양읍 서천변 체육공원에서 고등학생들이 쓰레기 수거 자원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김려윤

전라남도는 오는 11월 29일 오후 2시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다목적강당에서 ‘2025년 전라남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수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활동 사례를 발굴·보급해 전남 전역에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여성가족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며,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전남 청소년 자원봉사의 성과를 모으는 대표 행사로, 지역 곳곳에서 활동해온 청소년들의 우수 사례를 알리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응모 기간은 9월 8일부터 10월 2일까지이며, 전라남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과 연령에 해당하는 청소년(2007년 1월 1일~2012년 12월 31일 출생)이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동아리 단위로 응모 가능하며, 응모 내용은 2024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활동한 자원봉사 사례다. 신청 서류는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전자우편(jnyouth9000@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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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운영은 ▲공모 및 접수(9월 8일~10월 2일) ▲사전검토(10월 중) ▲서류 및 발표 심사(11월 7일 예정) ▲시상식(11월 29일 예정) 순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동기 및 창의성 ▲노력 및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 및 효과성 ▲자기 성장 및 변화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 규모는 총 10점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 4점, 전라남도지사상 2점, 전라남도교육감상 2점, 재단원장상 2점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개인 또는 동아리 명의로 상장을 받으며, 적격자가 없을 경우 시상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시상식은 11월 29일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다목적강당에서 열리며, 부문별 시상과 함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남 청소년 자원봉사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전역으로 확산돼 나눔과 참여 문화가 더욱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