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광양스포츠클럽이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광양 부영국제빙상장에서 NHL 출신 해외 우수지도자를 초청해 유소년 아이스하키 전라남도 대표선수 훈련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대한체육회 ‘2025년 단체 구기종목 리더스포츠 집중훈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광양스포츠클럽 유소년 아이스하키 종목의 다섯 차례 캠프 중 네 번째 집중훈련으로 진행됐다. NHL(National Hockey League) 출신 지도자 그래그 바훔가트너(Gregor Baumgartner)가 초청돼 5일간 훈련을 이끌었으며, 선수와 학부모 모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참가자 김유리 씨는 “기본기 중심 훈련으로 실력이 많이 향상됐고, 아이들이 영어로 소통하며 재미있게 훈련했다”며 “해외 지도자가 훈련의 즐거움을 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훔가트너 지도자는 “아이스하키는 상·하체가 다른 운동을 하고 하체의 안정감이 중요해 훈련의 중점을 스케이팅에 두었다”며 “스케이팅 기술은 신체 균형과 경기력의 기초가 되며, 특히 유소년 선수에게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훔가트너는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선수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 여러 차례 출전했으며,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다. 오스트리아 리그 핵심 선수로 우승 경험을 갖고 있으며, 드래프트와 경기 해설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지도자다.
한편, NHL은 191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된 북미 4대 프로스포츠 리그 중 하나로 미국과 캐나다의 32개 클럽 팀이 속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아이스하키 리그다. 광양스포츠클럽의 유소년 아이스하키 마지막 집중훈련 캠프는 오는 12월 광운대학팀과 함께 광양 부영국제빙상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