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어 출발점을 오가는 12인승 모노레일은 깎아지른 듯한 280m 구간을 오르내린다. 섬진강과 망덕포구의 절경과 아찔한 스릴도 선사한다. 배알도 수변공원은 어른과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걷기운동과 추억쌓기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 7=한재만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나만의 속도’로 여름 걷기습관을 갖는 챌린지를 운영한다.
지난 7월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한 달간 모바일 걷기 앱 ‘워크 온(Walk On)’에서 ‘나만의 속도로, 여름 걷기습관 ON, 8월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8월 걷기 챌린지’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유도하고, 목표걸음을 달성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워크 온 앱’을설치한 뒤 ‘광양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챌린지 탭에서 ‘광양시 걷기·챌린지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걸음 수에 따라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참여자는 1걸음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하루 최대 8000마일리지가 누적된다. 기간 내 ‘총 20만 보’를 걸으면, 20만 마일리지가 쌓여서, 모바일 상품권(5000원권) 응모가 가능하다. 걷기지역은 광양시로 지역제한이 설정돼 있다. 휴대전화의 위치설정을 반드시 활성화해야 한다.
광양시는 일상 속 움직임을 늘리고, 시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 온’ 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매월 운영하고 있다. 현재 광양시 공식 커뮤니티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누적 가입자는 9674명이다. 걷기 챌린지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무더위 끝판 왕 8월, 다른 해에 비해 강수량이 많아, 습하고 더위에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나만의 선택으로, 8월에 가 볼만한 곳, 걷기 좋은 곳, 운동이 되는 곳, 필자는 볼거리가 많은 광양시내 숲·산책길을 추천드리며, 사진도 함께 첨부한다.
8월에 걷기와 산책에 권장되는 코스는 아래와 같다.
마동 근린공원은 2009년 3월3일 준공식을 가졌다. 당시 이성웅 광양시장은 마동 근린공원은 광양읍 서천공원과 더불어 시민 휴식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했다.
현재는 체육시설, 음악 분수대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첫째가 공원주변 걷기이다. 벚꽃철에는 첫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이 공원에는 편백나무가 수천 그루 자생하고 있고, 산책로 주변에 수백 그루 나무가 자라고 있다. 음악 분수대와 체육공원도 같은 공간에 있어, 중마동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벚꽃 개화시기에 근린공원 저수지를 반영으로 한 파노라마 사진이다(사진1).
백운 그린랜드는 정확한 준공일자는 특정 문헌에서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1단계 설비는 1987년 5월7일에 종합 준공되었다. 2017년 9월에 백운그린랜드 내 풋살 구장을 준공한 기록이 존재한다. 이 곳은 4계절 걷기에 좋은 곳이다. 벚꽃철엔 한번쯤은 다녀오고 싶은 곳이다(사진2).
와우 생태호수공원 준공일자는 2011년 12월19일이다. 호수공원 중앙부에 설치된 행운의 섬은 네잎클로버 형태로 조성했다. 행운의 섬에는 구실잣밤, 느티나무, 편백 등 60여주를 식재했다. 호수공원 주변 둘레길(1.2km)은 봄에는 철쭉,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곳이다(사진3.4).
삼화섬 공원은 2017년에 조성된 수변공원이다. 많은 광양시민들이 아마도(?) 이름을 모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철소가 들어서면서 도시 구획정리로 인해 육지와 연결됐다. 삼화섬과 금호도는 무지개다리로 연결되었다. 볼 것도 많고, 걷기 운동도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아마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사진5.6).
배알도 수변공원과 배알도를 연결하는 해상보도교는 2018년 8월29일 준공되었다. 이 해상보도교는 배알도 수변공원과 배알도, 태인동를 잇는 보도교 역할을 한다. 망덕산에서 바라 본 배알도 수변공원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다. 봄·가을에는 한번 쯤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걷고 싶은 곳이다(사진 속, 표시1 별 헤는 다리, 표시2 해 맞이 다리, 표시3 섬진대교, 사진7).
성황근린공원은 2023년 10월19일 준공식을 가졌다. 16만 평의 부지에 체육관·수영장·산책로·공룡 놀이터·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명품공원으로 조성됐다. 능선형 공원으로 걷기와 운동을 겸비한 곳이다.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이순신 대교 주변전경을 담은 파노라마 사진이다(사진8).
광양시 반미순 건강증진과장은 “여름철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낮 시간대의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걷는 것이 좋다”며, “걷기 챌린지가 자신만의 속도로 즐겁게 걷는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광양시 건강증진과(061-797-3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