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도시센터는 지역 예술인과 함께 도시의 문화 방향을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제안하는 공론장 "예술(乙) 도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홍보물=광양문화도시센터
‘예술비전 라운드’ 1회차 토론을 마치고 프로젝트 책임자와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참여 예술인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뒷 줄 왼쪽 첫 번째 문화도시센터 박효민 사무국장, 앞줄 왼쪽 첫 번째 남서진 퍼실리테이터 앞 줄 오른쪽 두 번째 김채영 문화도시센터 문화교역 팀장, 사진=정경환
토론회 개막 전 광양을 중심으로 전남 동부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하는 청년 음악인  ‘리블 라이브’ 팀의 공연이 있었다. 왼쪽 싱어 송 라이터 박선영 , 오른쪽 위지우. 위지우 기타 연주자는 “광양에서는 자신만의 음악을 펼치기 좋은 분위기가 있어 공연 때 연주의 몰입도가 높다”고 전했다. 사진=정경환
문화도시센터 김채영 팀장은 “지역문화에 대한 감각을 가진 예술인들이 공론장의 주체로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진단하고 변화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해 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토론에 임해 주기 바란다”며 “진솔한 토론과 목표 달성을 위해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함께 한다”는 토론회 목적과 진행에 관한 안내와 인사말을 했다. 사진=정경환
“나에게 문화란, 나에게 예술이란” 이야기를 나누며 팀원들과 토의에 들어가기 전 문화 예술로 공감대를 나누는 자기 소개를 했다. 사진=정경환
예술가로 사는 도시의 일상에서 문화 예술에 관한 나의 역사를 함께 이야기 하면서 예술인 입장에서 지역 예술 생태계를 돌아보고 고민하고 검토하는 시간에 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진지한 대화를 했다. 사진=정경환
내 경험을 바탕으로 광양 문화예술 생태계를 진단하고 문화예술의 도시로 성장하는 광양을 위해 다루어야 할 여러 요소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내가 생각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사진=정경환

광양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시훈)는 8월 4일 광양읍 스테이지온 소극장에서 지역 문화·예술 공론장인 ‘예술비전 라운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예술비전 라운드’는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행복전남 문화지소’ 사업의 일환으로, 광양형 토론의 장 ‘예술을(乙) 도시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토론회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현황, 문제점, 개선방안을 주제로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예술을(乙) 도시로’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7일까지 △‘예술비전 라운드’ 토론회 3회 △타 지역 문화재단과의 교류 프로그램 ‘모두의 브런치’ 2회 △결과 공유와 비전 선언 행사 ‘모두의 살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이번 1차 회의에는 다양한 분야의 광양 예술인들이 참여해,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아래 지역 문화·예술 현장의 실태와 과제를 공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을 펼쳤다.

광양심포니오케스트라 황성연 단장은 “다양한 연령층의 문화·예술인들이 진솔한 의견을 나눴으며, 예술 현장의 목소리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향후 설립이 추진 중인 문화예술재단 운영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행복전남 문화지소-지산지소(地産地消)’ 사업은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이 지자체 출연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전남 지역의 다양한 실천가와 기관이 교류하며, 지역 간 협력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과정 중심의 접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자생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술비전 라운드’ 2차 회의는 8월 29일(금) 오후 2시, 광양읍 기두2길에 위치한 스테이지온 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광양문화도시센터 도시교역팀(061-76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