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핵심광물 공동개발 MOU 체결

포스코홀딩스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등의 필수 원료인 핵심광물 탐사부터 추출까지 전 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AI 기반 기술 공동개발, 핵심광물 관련 미래기술 개발, 인적 네트워크 교류 등이 포함된다.

포스코홀딩스(회장 장인화)는 4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이 참석 ‘핵심광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광물 협정 요구, 중국의 수출 통제 등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성 부각에 따라, 포스코홀딩스가 지질자원연구원과 탐사부터 추출 기술개발 전 분야에 걸쳐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광물 자원탐사 및 평가기술과 관련된 디지털∙AI 기술 공동개발, △선광, 제련, 정련, 재자원화 등 핵심광물 추출기술을 개발한다. 또 저품위 자원 활용기술 등 핵심광물 기술개발,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적자원 교류 등에 있어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기수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핵심광물 추출기술을 신속히 개발, 우리나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그룹은 해외 염호와 광산 소유권의 지분 투자를 통해 염수·광석리튬 등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 국내·외 사업장에서 수산화리튬 생산으로 국내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1948년 설립된 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지질자원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광물 자원탐사, 개발 및 기술개발 노하우로 국내외 산업계와 협력하며 핵심광물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이경희 기자
'靑春'을 指向한다(samuel Ul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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