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도서관의 날’을 맞아 시민과 책이 만나는 야외 독서 행사를 연다.
광양시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앞 광양시민광장에서 광양야외도서관 ‘공원애(愛)서(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시대에 책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일상 속에서 친숙한 독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연 속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광양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잔디밭 독서 공간을 구성하고, ∆잔디밭 몰입독서 ∆도서관 슬로건 공모전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 ∆전년도 간행물(잡지) 무료 나눔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사전접수) ∆문화공연 ∆독서 체험 및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 관련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광양시립도서관 7개 관은 인문·철학(중앙), 역사·문화(중마), 미래교육(희망), 예술(금호), 영어(광영), 가족·건강(용강), 어린이 문해력(꿈빛) 등 주제별 특화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삶 가까이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시립도서관 7곳의 대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도서관 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도서관주간(4월 12~18일)과 연계한 ‘도서관 방문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5월에는 어린이 전문 도서관인 ‘광양꿈빛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으로, 광양시는 교육청 소속 2곳을 포함해 총 9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게 된다. 이는 인구 1만7000명당 1개꼴로, 전국 평균인 4만 명당 1개보다 높은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를 갖춘 셈이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광양야외도서관 ‘공원애서’는 도서관이 시민과 어떻게 더 가까워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시도”라며 “책이 삶의 중심이 되는 도시, 시민이 도서관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의 날은 책과 사람, 도시가 함께 만들어가는 광양만의 특별한 하루다. 4월 12일, 광양시민광장에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광양시립도서관 > 열린마당 > 공지사항 > 상세페이지〉에 접속하면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