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올해 청년을 위해 5대 분야, 50개 사업을 추진키로 확정했다.
지난달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27일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5대 분야, 5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광양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심의 기구로, 청년정책 기본·시행계획 및 기타 청년정책 관련 사업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장인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위원 17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정 시장이 신규 위촉된 청년 및 전문가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 심의·의결과 청년정책 의견 수렴 순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올해 광양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이 꿈을 펼치는 청년 친화도시 광양’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참여·권리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등 5대 분야에서 5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등 9개 사업에 5억 원이, 일자리 분야에서는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 운영 등 15개 사업에 57억 원이 배정됐다.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7개 사업에 21억 원, 교육 분야에서는 청년 역량 강화 교육 등 10개 사업에 63억 원이 지원된다. 복지·문화 분야는 광양 청년 꿈터 운영 활성화 등 9개 사업에 52억 원이 책정됐다.
올해 신규사업은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청년시정 참여 포인트제’,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청년 희망일자리 지원사업’, 청년 농업 육성을 위한 ‘청년농업 소형 농기계 지원사업’ 등이다.
이날 회의는 청년주택 대출이자 지원사업, 청년 임대주택사업, 청년시정 참여 포인트제, 청년 농업 지원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다뤘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시가 청년 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원님들께서 제안해 주신 의견을 세심하게 검토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의 : 광양시 청년일자리과(061-797-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