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새마을금고, 정기총회 개최…안정적 경영 강조

제40차 새마을금고정기총회 김재숙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고금리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으로 많은 금융사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부에서 요구하는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증가하면서 우리 금고도 어려움을 비켜 갈 수 없었으나 그동안 쌓아놓은 적립금으로 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최학인
감사보고를 하는 백재훈 감사는 2024.12.31.일 현재 광양시새마을금고 자산 7,683억원에 대해 결산서 및 제 장부, 증빙서 등을 감사한 결과 제 규정에 의하여 적법하게 처리되었다고 밝혔다.사진= 최학인
총회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었다. 사진= 최학인

광양시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숙)가 27일 오전 10시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1층 실내체육관에서 회원 및 내·외 귀빈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도 결산 승인과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의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김재숙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고금리와 건설 경기 침체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부의 대손충당금 적립률 증가 요구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동안 쌓아온 적립금을 바탕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IMF와 금융 한파 시기에도 공적자금 지원 없이 자력으로 극복한 저력을 바탕으로 더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 경영에 집중하겠다”며 “새마을금고에 맡긴 예·적금 원금 및 이자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고시에 따라 100% 지급되니 안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양시새마을금고는 지난 10년간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출자배당금을 지급해왔으며, 효도 국수 나눔 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이사장은 “회원들의 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며, 내실 있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믿음을 보내달라”고 당부하며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재훈·박병관·전형곤 감사는 2024년도 새마을금고 재산 및 업무 집행 사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절차가 적법하게 처리되었음을 보고했다.

광양시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 경영을 통해 회원들에게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새마을금고 한 관계자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회원님들께 출자배당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최학인 기자
최학인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거주. 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 활동. P회사 퇴직.

관련기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