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제24회 광양 매화축제 부대행사로 체류형 축제 프로그램 ‘매화랑 2박 3일’을 기획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3월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광양 매화마을에서 열리는 매화축제 기간 중 관광객이 머물며 광양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매화랑 2박 3일’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회차(3월 7~9일), 2회차(3월 14~16일)로 운영된다. 행사장소는 금천계곡야영장과 메아리 휴양소다. 회차별 40팀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팀당 10만 원이다.
참가자는 텐트와 음식 등을 개별 준비해야 한다. 신청은 신청 구글폼을 작성하거나 유선(061-762-0797)으로 하면 된다.
행사는 첫째 날 오후 2시 등록을 시작으로 캠핑사이트 구축, 종각 전망대 감상, 마을 트래킹, 가족 캠핑 시간 등으로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광양매화 시티투어가 마련돼 섬진강 뱃길 체험, 매실 하이볼·매실 테라피 체험, 매화마을 투어 등 매화축제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이후 망덕포구와 배알도 일원을 방문한 뒤, 저녁에는 버스킹과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두부·떡 만들기, 바비큐 파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섬진강을 따라 마을을 트래킹한 후 오후 2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매화랑 2박 3일’은 단순히 축제를 방문하고 떠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머물며 광양의 매력을 체험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라며 “전국의 캠핑족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매화랑 2박 3일’은 광양 매화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핵심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교류하며 광양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체류형 축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매화축제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광양시 관광과(061-797-2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