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 ‘화요철학회’ 개강…시민과 함께 철학적 여정

광양중앙도서관이 철학을 통해 ‘나’의 존재 의미를 성찰하고 ‘세상’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올해도 ‘화요철학회’를 개강한다.

광양시는 지난해부터 시민들의 인문학적 사고 확장을 돕기 위해 철학 강좌를 운영해왔으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올해도 강좌를 지속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강좌는 3월 11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총 12강으로 진행된다. 강의사는 한국교육철학회 임배임 학술이사다.

이번 과정의 주제 도서는 ‘소피의 세계’(요슈타인 가이더 저)로, 철학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좌는 고대 그리스부터 근현대 철학까지 철학자의 주요 개념과 사상을 함께 배우며, 시대적 배경 속에서 철학적 구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청은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2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철학에 관심이 있지만 혼자 시작하기 어려운 시민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신청자는 강의에 주제 도서를 필수 지참해야 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철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시민들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한 강좌”라며 “시민들이 인문학적 깊이를 더하고 철학적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광양중앙도서관(061-797-3864)

윤광수 기자
윤광수 기자
대기업 에너지 부문 36년 간 근무 (광양,인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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