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초등학교가 지난 23일 광양시니어클럽에서 스쿨존교통봉사단 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 기관에 문화상품권 25만 원을 기부했다.
광양중앙초등학교는 ‘2024 폐건전지 수집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전액을 이번 기부에 후원금으로 내놨다. 이는 스쿨존교통봉사단과 학교 간 협력으로 이룬 성과로,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선순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양시니어클럽이 운영한 스쿨존교통봉사단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스쿨존에서 교통지도를 맡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올해 245명의 시니어들이 활동하며 무사고와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냈다.
광양중앙초 담당 교사는 “스쿨존교통봉사단 덕분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교통안전을 넘어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니어클럽은 “내년에도 300여명의 시니어를 31개 초∙중∙고등학교에 배치해 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