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관. 사진=이경희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농민들의 친환경 농업에 대한 미생물 수요 증가로, 우수 균주공급을 위한 ‘토착미생물 연구개발’사업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시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면서 우수 균주를 공급하기 위해 ‘토착미생물 연구개발’사업을 지난해 4월부터 올 9월(1년 6개월)까지 추진해, 결과를 특허등록(등록번호10-2718012)한 것이다.

지와이균(Bacillus velezensis GY-15)은 광양시 친환경 유기재배토양에서 분리된 균주다.

균주는 광양의 주요 재배작물인 애호박 균핵병, 양상추 균핵병, 고추의 탄저병, 토마토 시들음병, 옥수수 잎집무늬마름병 등에 무 처리 대비 평균 60%의 발생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또 지와이 균은 식물 병원균 방제뿐만 아니라 비료 가용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주요 재배작물에서 무 처리 대비 평균 20%의 생육 증진 효과가 입증되어 작물의 생육 촉진과 방제 기능을 동시에 지닌 복합 기능성 균주(식물 병 방제제)로 인정받은 것이다.

김동훈 작물환경팀장은 “시 자체 연구 개발된 지와이균은 식물의 병 억제와 비료 효과를 동시에 지녀서, 특허등록 된 우수한 균주가 공급되면 많은 농업인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광양시는 2025년부터 민간기업에 기술이전과 실증 시험포 운영을 통해, 지와이 균 상용화 및 효능검증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 대학과 유관연구소 등과 협업해 균주 보급을 위한 노력도 함께할 방침이다.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 연락처 : 061)797-3559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미생물실, 사진=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