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국제빙상장, ‘2024 코리아 파라아이스하키 K 리그’ 2차 경기 개최

1차 리그 B-Pool에서 1위를 차지한 전남 드래곤즈팀 선수와 임원들. 앞줄 왼쪽부터 김대식 감독, 신경문 선수, 손석환(골리) 선수, 박양남 선수, 박기수 선수, 박세옥 선수, 김봉주 선수. 뒷줄 왼쪽부터 전남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김경화 이사, 김효영 이사, 최도철 전무이사, 손태환 이사들이 경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부영국제빙상장

광양부영국제빙상장(대표 박종화)은 ‘2024 코리아 파라아이스하키 K리그’ 2차 경기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올해 첫 회를 맞는 2024 파라아이스하키 K 리그는 전국 시·도 장애인아이스하키 5개 팀이 참가해 1, 2, 3차 풀 리그전 승점제로 우승을 가린다.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체육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대표팀이 참가했다.

지난 9월 21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파라아이스하키 경기는 전주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에서 1차 리그를 마쳤고, 광양에서 3일간 2차 리그(11게임)를 치른 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하키센터에서 3차 리그를 끝으로 11월 24일 폐막한다.

광양 2차 리그는 18일 오후 6시 전남 드래곤즈팀과 전북 아리올팀, 오후 8시 서울특별시 이글스팀과 충남 스마트라이노팀 두 경기가 열린다. 19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다섯 경기가 있고, 3일 차 20일 경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네 게임을 치른다.

박종화 전남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은 “장애를 입은 후 아직도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고 은둔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들에게 조속히 사회의 한 일원으로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장애인에 관한 사회적인 인식변화를 위해 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아이스하키는 한 팀이 6명(골키퍼 포함)으로 구성되고, 3피어리어드(1피어리어드, 15분) 경기를 통해 승부를 결정짓는다. 전남 드래곤즈팀은 1차 리그에서 B-Pool(아마추어팀)에서 1위를 차지해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정경환 기자
정경환 기자
문화유산 답사 여행과 글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글 벗들과 정서적 풍요를 가꾸는 삶을 살고 있음. 숲과 정원에 관심이 있고 식물가꾸기와 음악활동을 취미로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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