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와 15개 회원기업이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모두愛(애)밥차’ 운영비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모두愛(애)밥차는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취약노인 및 결식위기 지역주민 급식지원사업이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광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중마노인복지관에 지정기탁돼 취약노인과 결식우려 대상자, 공익활동 참여자, 재난지역 주민을 위한 밥차 운영에 지원될 예정이다.
기탁식에는 정인화 시장과 우광일 회장을 비롯해 성금 모금에 참여한 15개 회원사 대표들이 함께했다. 참여 기업은 (주)거양이앤씨, 농협은행 광양시지부, ㈜디와이이, ㈜무창, 삼진기업(주), ㈜신진기업, ㈜아쿠아텍, 이앤티스소재(주) 광양지점, ㈜에스엔엔씨, ㈜중앙이엠씨, ㈜포렌, (주)포스코GYR테크, (주)포스코GYS테크, (주)포스코GY솔루션, (주)포스코mc머티리얼즈 등이다.
정인화 시장은 “참석해 주신 기업체에서 모두愛밥차 운영기금을 쾌척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와 함께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시장은 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노력해도 제도적인 틀 안에서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데, 사각지대 대상자에게 밥차 운영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광양시민이 ‘광양시, 살만한 도시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우광일 회장은 “참여해 주신 회원사에 감사드리며, 시민이 기업을 응원하고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하기 좋은 광양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이 더욱 확산되고, 기업도시 광양의 위상이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관 관장은 “밥차의 주 목적은 재난 시 대비해서 운영하는 것이지만, 이번 자리를 통해서 재난이 없는 광양시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현재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진월달빛나루종합복지센터와 진상복지회관에서 각 40명의 참여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관장은 또, “주 1회 노래교실과 트롯댄스 수업 후 모두愛밥차를 활용해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 경영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후원해 주신 광양상공회의소와 15개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