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하반기 ‘광양시민독서학교’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광양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하반기 ‘광양시민독서학교’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광양시민독서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광양시립도서관에서 통합 운영하는 독서문화 서비스로, 기존에 각 도서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해 오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합하여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책 읽는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광양시립도서관 산하 6개 도서관에서 총 12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약 225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각 프로그램별로 정해진 모집 일정에 따라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광양중앙도서관에서 특별히 주목받는 두 가지 강좌는 ‘인문학강독-화요철학회’와 ‘노인 그림책 긍정 심리 지도사’ 과정이다. 이 강좌들은 중장년층과 시니어층에게 특히 관심을 받고 있다.

‘인문학강독-화요철학회’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사상을 통해 ‘올바른 삶’에 대해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플라톤의 저서 『국가』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철학에 관심이 있지만 혼자 시작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노인 그림책 긍정 심리 지도사’ 과정은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노인 심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노인들이 그림책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이 과정은 관련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 그림책 긍정 심리 지도사’ 과정은 노인 심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홍보물=광양중앙도서관
‘광양시민독서학교’는 광양시립도서관 산하 6개 도서관에서 총 12개의 프로그램 수강생 약 225명을 모집한다. 홍보물=광양중앙도서관

‘인문학강독-화요철학회’는 9월 3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노인 그림책 긍정 심리 지도사’ 과정은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에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8월 16일(금)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lib.gwangyang.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전화(061-797-3864)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김현숙 중앙도서관 팀장은 “중장년층의 높은 이용률을 반영한 독서 프로그램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전문가 양성 과정을 편성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 광양시 도서관과(061-797-3864)

문성식 기자
문성식 기자
섬진강과 백운산 매화꽃 피는 광양에서 30년째 살고 있다. 인간존엄과 창작에 관심이 있어 사회복지와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현재는 광양시니어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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