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나 CT 판독 결과는 촬영 후 몇 시간이 걸릴까. 판독 소요시간은 병원마다 다르다.
배모 씨는 지난달 출혈성 대장염으로 순천 한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당일 조영제를 투여하고 CT를 찍었다. 입원 2일째 금식 중이던 배씨는 “CT 판독 결과 지연으로 금식 중단 결정을 못하고 있다”는 담당 의사 소견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는 CT나 MRI를 촬영하면 바로 판독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영상의학과 면담 결과 “판독 결과는 외래진료 경우 1주일 정도 걸린다”면서 “확인 후 결과를 알려 주겠다”는 대답을 들었고, 이날 오후 판독 결과에 따라 저녁부터 금식을 중단할 수 있었다.
취재 결과 배씨와 유사 증상으로 입원한 김모 씨는 “4일째 금식 중이라면서 영상의학과에 지연 사유를 확인해야겠다”고 말했다.
MRI나 CT 판독 결과는 응급상황의 경우 몇 시간 내에 담당 의사에게 판독 결과가 제공된다. 이외 비응급환자나 외래환자의 경우는 영상의학과 사정과 판단에 따라 수일에서 일주일까지 걸린다. 인터넷 검색 결과, 판독 시간 지연 사유는 대체로 아래와 같다.
CT 촬영 후 판독 시간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다음은 일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들이다.
- 각 병원이나 클리닉의 내부 정책과 절차에 따라 판독 시간이 다를 수 있다.
- 응급 상황에서는 CT 판독 결과가 몇 시간 이내에 제공될 수 있지만, 비응급 상황에서는 며칠이 걸릴 수 있다.
- 검사 부위나 질환의 복잡성에 따라 판독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 방사선 전문의나 관련 의사 스케줄에 따라 판독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특정 시간대나 주말, 공휴일에는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 일부 병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초기 판독을 수행, 시간을 단축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응급 상황이 아닌 경우, CT 촬영 후 판독 결과는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응급 상황에서는 몇 시간 내에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구체적인 시간은 해당 의료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또 MRI 촬영 후 판독시간은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있다.
- 병원이나 클리닉 정책에 따라 일부 의료기관은 판독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다른 곳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 응급 상황에서는 MRI 판독 결과가 몇 시간 내로 나올 수 있지만, 비응급 상황에서는 며칠이 걸릴 수 있다.
- MRI 이미지의 복잡성이나 필요한 세부 사항에 따라 판독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 방사선 전문의나 관련 의사의 스케줄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응급이 아닌 경우, 결과는 보통 1~7일 내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 상황에서는 몇 시간 내에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구체적인 시간은 해당 의료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외래진료나 입원 했을때 고가의 MRI나 CT 검사를 해야 할 경우 판독 결과 지연으로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판독 결과에 대한 충분한 협의를 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