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미공원 형형색색 장미꽃 만개

광양시 서천변 장미공원 형형색색 장미꽃이 만개했다.

서천은 백운산(해발 1222m, 봉강면 조령리)에서 발원, 광양만까지 이어지는 하천 중 하나다. 장미공원은 서천을 따라 광양소방서부터 매화주공아파트 인근 봉강면 입구까지 700m 조성됐다. 사계절 각양각색 꽃과 붉은 양귀비가 꽃물결을 이루며, 장미꽃 터널 등 장관을 이룬다.

서천변 장미공원은 1만3000㎡ 부지에 50여종 2만2000여주, 중동근린공원 장미동산은 4000㎡ 부지, 20여종 1만여 주 장미가 있다.

장미꽃은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연인, 시민, 관광객 마음을 설레게 한다. 밤에도 아름답게 빛나는 장미꽃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LED 경관등이 설치돼 있다.

야간 LED 경관등은 장미꽃과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고, 운동, 산책, 휴식, 이벤트, 힐링 공간으로 최적화됐다.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며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광양시 중동근린공원 장미동산 장미들이 만개했다. 사진=김려윤

서천은 청둥오리를 비롯해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3.5km 벚꽃, 4월부터 11월 초까지 무지개 분수, 5월부터 장미꽃 만개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건너편은 전국 명소 중 하나인 광양 불고기 특화 거리 등이 조성돼 있다.

서천 인근 주민 김모씨는 “광양은 3월 초 매화, 3월 말에서 4월 초 벚꽃, 4월 말에서 5월 초 국사봉 철쭉, 5월 장미꽃, 유당공원 이팝나무꽃, 라벤더, 코스모스 등 사시사철 꽃과 함께한다”며 “백운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과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 사람이 살기에는 가장 좋은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미래 지향적인 도시”라고 말했다.

김려윤 기자
김려윤 기자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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