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3일까지 올해 저탄소 영농활동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업인·농업법인·농업단체를 모집한다.
광양시 농업기술센터는 8일 시 홈페이지에 ‘2024년도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대해 공지했다.
저탄소 영농활동에 참여할 경우 중간 물떼기 1ha 당 15만 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 1ha 당 16만 원, 바이오차 투입 1ha 당 36만4000원 등이 지원된다. 다만, 중간 물떼기, 논물 얕게 길러대기의 경우 단일활동 신청은 불가능하며 2개의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처음 시행한다. 지난해 기본직불 지급대상 중에서 논 농업에 종사하면서, 임대차 포함 소속된 농업인·농업법인 소유 필지를 포함해 50ha(15만1250평) 이상 규모화가 가능해야 한다. 단, 기본직불금 지급 제외, 농업경영체 등록 취소 및 유사 사업 참여 농업인 등은 제외된다.
저탄소 영농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벼 재배 농업인·농업법인·농업단체는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23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탄소 감축 효과가 크고 참여 농업인 수가 많은 법인·단체를 우선 선발한다.
광양시 스마트 원예과 이은비 주무관은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려고 하는거고 환경과 미래를 위한 좋은 사업”이라며, “대상 규모가 커 실질적으로 개인이 신청하기는 어렵고, 농업경영체법에 따른 농업법인·단체등이 신청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