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와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은 14일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마한 역사·문화의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과 의의를 조명하는 특별 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에는 지역 문화유산 관계자, 연구자, 관련 공무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마한 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강연을 맡은 이영철 대한문화재연구원장은 “마한은 한반도 남부 고대사의 핵심을 이루는 문명권으로, 영산강 유역에 독자적 정치체와 생활문화를 발전시켰다”며 “그러나 그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위상에 비해 국내·외 인식은 아직 충분히 자리 잡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영철 원장은 마한 유적의 특징을 ▲영산강권 고분군 특징과 위계 구조 ▲활발한 해상교역과 해양문화의 흔적 ▲대형 집단 취락과 복합 분묘 구조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영철 원장은 “이러한 유산은 고대 국가 형성기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마한 유적은 지역별로 분산돼 있어 ‘네트워크형 유산’으로 묶어 관리하는 것이 국제 기준에도 부합한다”며 “지역 간 연대와 보존 체계 강화가 등재의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
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마한 문화의 성립과 멸망 시기, 묘제의 방법과 지역적 분포, 등에 관한 질문과 응답이 있었고, 이 원장은 “세계유산 등재는 단순한 명칭 획득이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학호남진흥원 관계자는 “전라남도 동부지역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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