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는 지난 10월 1일 시청 시민홀에서 ‘9월 시정발전 유공 시민 표창 수여식’을 열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시민 33명(단체 2곳 포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권향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대변인), 수상자 가족,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유공 시민들의 노고를 함께 격려했다.
‘이달의 봉사왕’으로 선정된 서갑수 씨(새마을교통봉사대)는 장애인 반찬 배달, 어린이 등굣길 차량 통제, 교통안전 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만624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천해 왔다. 서 씨는 월간 활동 실적이 가장 우수한 봉사자로 평가받아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다압면에 거주하는 김태이 씨는 여름 폭우로 인해 토사가 가옥과 펜션을 덮치는 재해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자발적으로 복구 작업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그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으로 활동해오며 지역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인화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양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나눔과 실천으로 성장해 온 도시”라며, “특히 구봉산 관광단지가 전라남도로부터 공식 승인된 것도 시민 여러분의 참여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 관광단지는 골프장, 문화·레저시설,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오는 11월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어 정 시장은 “광양시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와 건강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광양은 봉사하는 시민이 많은 도시이며, ‘따뜻한 감동시대, 살기 좋은 광양’을 만들어가는 여러분이 주인공”이라며 수상자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9월 발생한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시민 안전을 위한 신속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정 시장은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관과 복구에 참여한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재까지 조사 결과, 암모니아 가스를 제외한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혀 시민들에게 안심을 전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시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