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초 디트마르 프라머 린츠시장과 정인화 광양시장 접견. 사진=광양시
2024년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 개막식. 사진=광양시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첨단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미래형 문화축제 ‘2025 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미디어아트의 메카 오스트리아 린츠시와의 교류 협력 성과로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광양시와 린츠시의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며,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와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 작가들이 참여해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디어 퍼포먼스가 관람객을 맞이하며, 국내 5개 대학이 참여하는 ‘캠퍼스 프로그램’에서는 젊고 창의적인 미디어아트와 애니메이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미디어아트 포럼, 미디어아트 랩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미디어아트를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광양시는 전시 공간을 시 전역으로 확대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미디어아트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도시 전반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정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광양의 새로운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세계적인 수준의 미디어아트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6일까지 정인화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린츠시를 방문해 문화예술·경제·교육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