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 나눔재단 사업비 전달식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꽃꽃이재능봉사단 이환성 단장, 정인화 광양시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박종일 부소장, 중마노인복지관 정병관 관장,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 광양시의회 최대원 의장. 사진=윤광수
마음이음 사업 재능봉사단원들과 가족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윤광수
마음이음 봉사단원들의 작품 전시. 사진=윤광수
봉사단원들이 만든 꽃바구니를 지역 요양원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시하고 있다. 사진=윤광수
샌드아트로 표현한 퍼포먼스 작품. 사진=윤광수

광양제철소와 광양시가 함께하는 ‘홀몸 어르신 마음이음사업’ 성과보고 및 사업비 전달식이 8월 22일 오후 2시 중마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박경미·백성호·이돈겸 도의원, 박종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참여 어르신 50명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보고와 영상 시청, 표창장 및 감사패 전달, 축사와 후원금 전달, 꽃바구니 전달식, 샌드아트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1%나눔재단,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중마노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그동안 진행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정서지지 서비스(안부 살피기, 정서지지 프로그램, 문화체험, 생신파티) △생필품 지원(명절 키트, 어버이날 키트, 여름 보양식, 김치 지원, 주거환경 개선) △자원봉사자 활용 및 관리 등이다.

특히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의 작품 전시와 함께, 지역 내 요양원 5곳에 꽃바구니 100개를 제작해 전달하는 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 마음이음 봉사단은 포스코 직원과 가족 등 50명으로 구성돼 독거노인 및 무연고 어르신들과 1대1 매칭을 통해 다양한 정서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응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1년간 옥곡면·중마동·광영동·태인동·금호동 지역의 우울형 독거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생계밀착형(생신파티, 명절 생필품, 김장 지원, 어버이날 키트, 여름 보양식)과 정서지지형(안부 살피기, 집단 정서지지, 문화체험, 주거 지원)으로 운영된다.

정인화 시장은 “노인 인구 비율이 16%에 달하면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과 우울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마음이음사업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 관장은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포스코 마음이음봉사단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마음이음사업은 독거 어르신에게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는 1대1 매칭 사업으로 앞으로도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