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역민과 포스코 그룹사, 협력사 직원을 위해 오는 8월 17일까지 백운산수련원 물놀이장을 운영, 광양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고 있다.
광양시 옥룡면에 위치한 백운산수련원은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23일간 개장된다. 지난해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1,000명을 웃돌 정도의 인기 피서지로 올해 역시 광양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련원의 백미는 야외 수영장. 두 개의 대형 슬라이드가 설치돼 있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주변에 마련된 매점에서 소시지, 핫바, 어묵, 꼬치, 슬러시 등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어 학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오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수영장 옆 전망데크에 오르면 백운산의 푸르름과 수려한 주변 경관이 한눈에 펼쳐진다. 데크에는 선베드와 텐트가 설치돼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며, 특히 하트 모양과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은 사진 명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가 매일 운행되며, 금호동 주택단지 내 백운쇼핑센터 및 제철회관과 수련원을 연결한다.
단, 수영장 내 음식물과 주류 반입 및 취식은 금지되며, 주말 및 공휴일은 포스코 직원만 이용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일반 시민은 평일에만 이용 가능하다.
또한 차량 2부제가 시행 중이니 차량 번호에 따라 날짜를 잘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홀수일에는 짝수 번호 차량만, 짝수일에는 홀수 번호 차량만 진입이 가능하다. 숙박 및 텐트 이용자는 차량 출입에 제한이 없다.
자연 속에서 물놀이와 전망, 캠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 피서지, 백운산수련원 물놀이장은 광양 시민이라면 올여름 한 번쯤 들러볼 가치가 있는 곳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