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금호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독서 진흥행사를 진행한다.
독서의 달은 매년 9월에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독서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지정된 기간으로, 시립도서관은 ‘독서문화진흥법’과 ‘광양시 독서문화 진흥 조례’에 따라 지역 주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도서관 최유진 팀장에 따르면, 이 도서관은 2022년 8월 개관 이후 평균 200명의 이용자와 5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도서관은 미술 도슨트와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서의 달 강연의 첫 번째 순서로, 9월 10일 화요일 오후 4시에는 건축을 예술적 관점에서 해설하는 스페이스 도슨트 방승환 강사를 초청하여 ‘스페이스 도슨트와 떠나는 예술과 건축여행’ 특강을 개최했다. 방 강사는 자신의 저서 서두에서 공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건축물을 미술품처럼 해설하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9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관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법사의 선물 상자’ 마술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 공연에서는 풍선과 저글링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9월 24일에는 성인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엘리스의 네일샵’을 읽고 젤 네일아트를 시연하는 행사가 선착순 지원자에 한해 진행된다. 9월 27일 금요일에는 2층 음악당에서 나만의 핸드 페인팅 접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2층 일반자료실에서는 북큐레이션과 함께 사서 컬렉션 미술 추천 도서 15권, 음악 추천 자료 15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9월 30일부터는 하반기 예술·문화 프로그램인 ‘라이브러리&예술’ 주제로 시민독서학교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도서관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