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보건소와 (주)대한이 주관한 ‘광양 섬진강 힐링 걷기 행사’가 지난달 28일 배알도 수변공원 잔디광장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완연한 봄기운 속에 섬진강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하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스마트 앱 ‘MY 광양’을 통해 사전 신청한 시민들에게는 양우산과 피크닉 세트 등 기념품이 증정됐으며, 미처 접수하지 못한 시민들도 현장에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최 측은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10개 조로 편성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조별 인솔자가 깃발을 들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출발하는 등 질서 정연한 모습 속에 성숙한 시민 의식이 돋보였다. 행사 진행자는 출발 전 안내를 통해 “데크 난간 통과 시 어린이 안전에 유의하고, 차도 진입 없이 지정된 이동로를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며 안전을 강조했다.
힐링걷기 코스는 배알도 수변공원 잔디광장을 출발해 배알도 해상보도교를 지나 망덕 정병욱가옥, 윤동주 시비공원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왕복 5km 구간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벚꽃이 만개한 섬진강변의 봄바람을 맞으며 가족, 이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광양시 보건소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행사 전날 팀장 등 관계자들이 코스를 사전 답사하며 위험 요소를 점검했으며, 행사 당일에도 코스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보행로 이탈 방지와 어린이 안전사고 대처에 주력했다. 중마동에서 온 한 시민은 “화창한 봄날에 아이들과 함께 안전한 데크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강 증진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교육적인 요소도 더해졌다. 출발지 한편에는 광양시 보건소가 제공하는 ‘한눈에 보는 걷기 가이드라인’ 배너가 설치되어 ▲주당 최소 150분 이상의 걷기 권장 ▲올바른 시선 처리와 호흡법 ▲팔과 손의 위치 등 구체적인 수칙을 안내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역구인 권향엽 국회의원도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태인도 출신임을 밝히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권 의원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행사가 마련되어 뜻깊다”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확보 등 일상의 행복을 뒷받침하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걷기 행사는 신체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화합의 장 마련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걷기는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주도의 걷기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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