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취재=김대현·박분옥 기자] ‘제9회 광양천년동백축제’가 지난 4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옥룡면 옥룡사지 동백숲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천년의 유산 동백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공연·체험·전시·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봄비가 내린 뒤 파란 하늘이 펼쳐진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주변 마을 주민들이 일찍부터 몰려 활기를 띠었다. 첫날에는 다래제를 시작으로 관광객을 위한 즉흥 무대와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고, 어린이 사생대회·백일장 대회도 함께 열렸다. 둘째 날에는 12개 읍면동 주민이 참여하는 동백가요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행사장 곳곳에는 체험 부스와 먹거리 코너가 운영됐다. 동백숲 산책과 옥룡사지·도선국사마을 탐방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축제 이틀째인 4일 오후에는 내빈 소개와 개막 선언,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공로상 3명·감사패 4명), 격려사 및 축사, 시상식, 초청가수 공연이 차례로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날 가수 이정옥·손민채·신승태의 초청 공연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김태규 전라남도의회 의장, 조현옥 광양시의회 부의장, 임형석 전라남도의원, 박문석 광양시의회 총무위원장, 정대기·안영훈·박철수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관광객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우홍 동백축제 추진위원장은 “동백꽃의 꽃말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되새기며 천년의 유산인 동백을 주제로 축제를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광양 시민과 전국에서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또 “많은 관광객들이 옥룡사지 동백숲의 아름다움과 봄의 향기를 충분히 느끼고 돌아가셨기를 바란다”며 “광양천년동백축제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병주 관광문화환경국장은 격려사에서 “동백꽃처럼 어려움을 이겨내는 우리의 삶을 응원하고, 이번 축제가 지역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잇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해 시민들의 일상에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규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민 모두가 함께 힐링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동백꽃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피어나 마지막까지 그 모습을 간직하는 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우리의 삶과 닮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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