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5일 광양읍 LF스퀘어 야외 잔디광장에서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광양 야외도서관–공원애愛서書」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조이플러스 팀의 알록달록 풍선 마술쇼 모습. 사진=정경환
자신이 읽은 인상 깊은 책을 1분 안에 소개하는 ‘1분 리뷰 톡톡’ 경연 수상자들이 김현숙 도서관 과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우수상 정소연, 최우수 강소윤, 장려상 조하준 어린이와 뒷줄 왼쪽 김현숙 과장, 장려상 정인건. 사진=정경환
문화공연으로 조이플러스 팀의 알록달록 풍선 마술쇼와  팡팡 비눗방울 쇼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즐거움을 선물을 했다. 풍선쇼를 펼치고 있다. 사진=정경환
참여 시민들은 이동 대출대에서 원하는 책을 대출해 야외 도서관 잔디광장에 마련된  빈백 소파, 원목 텐트, 피크닉 매트, 등레서 자유롭게 독서를 하였다. 잔디광장에 마련된 대출대. 사진=정경환
대출해 온 책을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독서하고 있다. 사진=정경환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를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책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30명, 성인 30명이 각각 1시간 동안 집중 독서를 하였다. 프로그램 진행자 제갈인철 북뮤지션은 “챌린지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놓고 독서에 집중하는 모습에 놀랍고 의미 있었다”는 진행 소감을 전했다. 챌린지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집중해서 독서하고 있다. 사진=정경환
‘마음에 남은 한 줄’ 이벤트, 도서 완독 챌린지, 책과 함께하는 포토존 ‘책과 찰칵 인생 컷’, 책 읽어주는 로봇 체험, 색칠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운영 되었다. 책을 읽어주는 로봇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정경환
라라 앙상블의 현악 4 중주와 리블라이브 팀의 가을 노래 배경 음악이 잔디광장 야외 도서관에 가을의 감성을 펼쳤다. 라라 앙상블의 연주. 사진=정경환
청량한 가을날 잔디 광장에서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과 함께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야외 도서관은 가족 나들이 같은 축제의 하루였다. 가족이 모두 참여한 시민 조경아 씨는 “책을 좋아해서 희망과 금호도서관을 이용한다”며 “아이들이 학용품 선물을 좋아했고, 야외 도서관 행사가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고 전했다. 야외 도서관 행사장 전경. 사진=정경환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10월 25일 광양읍 LF스퀘어 야외 잔디광장에서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광양 야외도서관–공원애愛서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공간에서 시민이 자유롭게 책과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양시 도서관과와 LF스퀘어 광양점이 협력해 추진했다. 시립도서관 7개 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축제로 진행됐다.

LF스퀘어 잔디광장에는 빈백 소파·원목 텐트·피크닉 매트·책 바구니 등이 설치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할 수 있는 야외 도서관이 조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독서와 공연이 어우러진 ‘북크닉(Booknic)’을 즐겼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기기를 잠시 내려놓고 책에 집중하는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 인상 깊은 책을 1분 안에 소개하는 ‘1분 리뷰 톡톡’ 경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감명 깊은 문장을 손글씨로 써보는 ‘마음에 남은 한 줄’, 도서 완독 챌린지, 책과 함께하는 포토존 ‘책과 찰칵 인생 컷’, 책 읽어주는 로봇 체험, 색칠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문화공연으로는 풍선 마술과 비눗방울 쇼가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현악 4중주와 버스킹 공연이 더해져 잔디광장 전체에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행사에 참여한 정은옥(광양읍) 씨는 “잔디밭에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경험이 새롭고 즐거웠다”며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숙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이번 ‘광양 야외도서관–공원애愛서書’는 도서관이 시민과 더 가까워지는 상징적인 시도였다”며 “책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 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