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시장은 9월 27일 광양제철소 연합봉사 현장이 열린 옥곡면에서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봉사는 지역사회의 파수꾼이자 우리 광양시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흘린 땀방울이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최학인
농기계수리재능봉사단(단장 김양구) 소속 중앙수리팀이 명주마을 농가에서 농기계를 수리하고 있다. 사진=최학인
에너지부 전력계통과 직원으로 구성된 행복이음세탁재능봉사단(단장 이상형)이 이불 세탁으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최학인
테라그라픽봉사단(단장 한상빈)이 담장 벽에 “삶의 모든 순간이 꽃처럼 피어나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꽃을 그리고 있다. 사진=최학인

광양제철소(소장 장인화) 재능봉사단과 시민 연합봉사단이 9월 27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광양시 옥곡면 신기마을과 명주마을 일원에서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광양제철소장과 정인화 광양시장, 옥곡면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500여 명의 봉사자들은 옥곡면사무소 옆 야외공연장에 집결해 안내 설명을 듣고 각 봉사활동 장소로 이동했다. 농기계 및 집 대문 수리, 이불세탁, 마을 벽화, 방진망 교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했다.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호순)는 집안 구석구석 청소 봉사와 함께 회원들이 준비한 20여 개의 선물을 어르신들께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봉사는 지역사회의 파수꾼이자 우리 광양시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흘린 땀방울이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인화 광양제철소장은 “포스코 1% 재능나눔봉사단과 지역사회 봉사단체가 함께한 봉사가 지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옥곡면 야외공연장에서는 마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재능 나눔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다. 웃음·마술, 네일아트, 뜨개질, 꽃꽂이, 청소년 상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사회공헌 협력기관 봉사단체와 시청 자원봉사팀도 참여해 광양제철소 정병식 과장의 사회로 12개 재능봉사단의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전래놀이 재능봉사단(단장 최왕국)의 실버체조공연, 히어로난타(단장 문정은)의 난타 공연, 불나비장구 재능봉사단(단장 임광욱)의 장구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으며, 행운권 경품 추첨도 열려 현장을 더욱 활기차게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