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광양시 사회복지박람회'. '웃음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광양'을 슬로건으로 정인화 광양시장과 시의회 의원, 22개 복지기관·단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며 더 나은 사회복지 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최학인
식전 공연으로 ‘불나비재능봉사단’이 퓨전국악을 선보였다. 사진=오정연
사회복지분야 유공자로 표창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규석, 이동자, 김세원, 정인화 시장, 신오순, 이민희, 포스코인터내셔널(이계인), 광양원예농협(김영배), 하나은행 광양지점(배태근) 순이다. 사진= 윤광수
사회복지유공자 광양시의회 의장상을 받은 (왼쪽부터) 서미라, 최대원 시의회의장, 표은정. 사진=최학인
‘웃음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광양’을 주제로 유쾌한 강연과 생동감 있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 김희영 강사. 사진=복향옥
광양시니어클럽 부스에서는 병뚜껑과 레진을 활용한 ESG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체험이 진행됐다. 사진=복향옥
(사)전남농아인협회 광양시지회 부스. 이곳에서는 방문자가 자신의 이름을 수어로 표현해 보고, 손모양 도장을 활용해 수어 명함을 만들었다. 사진=복향옥
수세미·발패드 등을 제작하는 손뜨개 공방, 광양지역자활센터 부스. ‘광양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교육과 기능 습득을 통해 자활 능력을 키워주며, 저소득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사진=윤광수
‘웃음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광양’을 주제로 초청강연. 김희영 강사의 한마디 한마디에 폭소하는 참가자들. 사진=최학인
행사장 로비에서는 사랑실은 뻥튀기재능봉사단의 뻥튀기·팝콘 나눔, 찰칵사진 재능봉사단의 포토존 촬영 후 즉석 인화 및 액자 증정, 아름드리 나눔푸드봉사단의 커피콩빵·커피·음료 나눔, 서산나래의 간식꾸러미 제공 등이 이어져 시민들의 입까지 즐겁게 했다. 사진=복향옥

[공동취재=복향옥·윤광수·최학인 기자] ‘제11회 광양시 사회복지박람회’가 지난 26일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시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4년 처음 시작된 사회복지박람회는 지역의 다양한 복지 자원을 알리고 시민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복지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해마다 복지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복지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행사에는 22개 기관이 참여해 △환경·ESG 체험 △돌봄·건강 체험 △나눔·공감 프로그램 △청소년문화센터 특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했다. 캔·플라스틱 크러시 체험, 커피박 화분 만들기, 무드등 제작, 치매 예방 색깔 인지 활동, 반려식물 테라피, 수어 체험, 긍정 메시지 쓰기, 잡곡·생활용품 나눔, 희망 나무 만들기 등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행사장이 마련된 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 입구에서 뻥튀기·팝콘 나눔(사랑실은 뻥튀기재능봉사단), 포토존 사진 촬영 후 즉석 인화 및 액자 증정(찰칵사진 재능봉사단), 커피콩빵과 커피-음료 나눔(아름드리 나눔푸드봉사단), 입장한 전원에게 제공한 간식꾸러미(서산나래) 등으로 행사장은 더욱 풍성했다.

식전 행사로 펼쳐진 ‘불나비 재능봉사단’의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유공자 표창과 행복 웃음 강사 김희영의 씨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여러가지 체험과 설문에 동참하면서 지역의 사회복지 환경에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또한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흥겨운 오후를 보냈다.

광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희영 실무위원장은 “사회복지박람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기관과 종사자들, 그리고 시민이 함께할 때 비로소 행복해진다는 걸 보여주는 자리”라며, “지금 이 순간, 내 옆에 있는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는 오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찬우 대표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복지는 행정의 노력만이 아니라, 민-관이 함께 손잡고 참여할 때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며, “이 자리가 웃음으로 하나 되는, 행복하고 따뜻한 광양을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광양시의 사회복지를 위해 애쓰는 12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위원, 봉사자 그리고 많은 기관과 사회단체장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좁혀가기 위해 시는 물론 복지기관, 각종 단체,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적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시민 여러분의 좋은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