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3일간, 광양수산물유통센터 1층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전라남도 수산물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광양 수산물 도매시장의 시장도매인 (주)강동유통이 주관한다. 사진=강동유통
광양시는 2023년 12월 27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신선하고 저렴한 수산물 공급을 목적으로 수산물유통센터(사진)를 개장·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성과가 미흡해 활성화를 위한 시 행정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총 222억2000만 원(시비 147억2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광양수산물유통센터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자, 전라남도 수산물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션마켓 페스티벌 ‘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광양수산물유통센터 1층에서 열린다. 사진=광양시광양수산물유통센터 수산물 활어 매장 전경. 행사 기간 동안 도매시장 수산물 전 품목이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사진=배진연광양수산물유통센터 냉동수산물 매장 전경. 냉동수산물과 건어물 매장에서는 오션마켓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 품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양질의 수산물로 구성된 명절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여 추석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사진=배진연광양수산물유통센터 2층 식당 전경. 1층 매장에서 구입한 활어를 가져와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사진=배진연광양수산물유통센터 2층 유아 놀이공간 전경. 행사 기간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되며,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아쿠아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지역과 상생하는 장터 운영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배진연
광양시는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광양수산물유통센터 1층에서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된다.
이번 ‘오션마켓 페스티벌-수산물 직거래장터’는 전라남도 수산물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양 수산물 도매시장 시장도매인 ㈜강동유통이 주관한다. 행사 기간 동안 도매시장 전 품목이 최대 20% 할인 판매되며, 명절을 앞두고 양질의 수산물 선물세트도 준비된다.
또한, 플리마켓, 아쿠아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부대행사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승재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장터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광양수산물유통센터가 해양수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양수산물유통센터는 총 사업비 222억여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12월 문을 열었다. 광양시 최초의 수산물 유통 거점 시설로,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목표로 출발했으나 개장 2년여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재 운영 중인 편의시설은 식당 한 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공간은 비어 있어 운영 법인의 적자가 지속되는 등 경영난이 이어지고 있다.
광양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입점 상인들의 관리비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와 문화행사 연계를 통해 센터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직거래장터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통센터가 단순한 거래 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