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여수광양항 활성화 정책포럼이 열린 광양락희호탤 전경. 사진=오무철
2025 여수광양항 활성화 정책포럼에 참석한 사람들. 사진=오무철
2025 여수광양항 활성화 정책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광양시장. 사진=오무철
2025 여수광양항 활성화 정책포럼에서 기념사를 하는 한국항만경제학회 회장. 사진=오무철
2025 여수광양항 활성화 정책포럼에서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무철
2025 여수광양항 활성화 정책포럼에서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무철

여수광양항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5 여수광양항 활성화 정책포럼 및 (사)한국항만경제학회 하계학술대회’가 8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광양락희호텔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스마트항만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열렸으며, 광양시장을 비롯해 학계·산업계·연구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여수광양항의 발전 전략과 국제 해운·항만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행사는 오전 학술대회 세션 발표로 시작됐다. ▲세션 1-1, 2-1, 3-1 분과 발표 ▲세션 1-2, 2-2, 3-2/3-3 분과 발표 ▲세션 3-4 발표가 이어지며 다양한 연구성과와 의견이 공유됐다.

오후에는 개회사와 환영사, 주제발표 및 정책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발표 주제는 ▲코로나19 기간 해상운송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항만 운영과 인공지능 활용 ▲해운·항만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 ▲지속가능한 항만 생태계 구축 방안 등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서수완 한국항만경제학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AI 시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광양의 장점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과 발전의 길을 찾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환영사에서 “광양항 발전을 위해서는 항만 자동화, 수심 확보, 배후부지 개발, 물류 기반 확충 등 구체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되는 스마트 항만 전략이 실질적인 발전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항만경제학회·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광양시·전남테크노파크·국립순천대학교가 후원했다. 1985년 창립된 한국항만경제학회는 내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와 정책 세미나 개최, 연 4회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해운·항만·물류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