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인화)는 6월 25일 오전 11시부터 11시 50분까지 광양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기념식 마무리하고 있다. 사진=한재만
6.25 행사 사진전을 관람하는 참석자들. 사진=한재만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광양시지회장 이근휘 씨가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정인화 광양시장이 대신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한재만
정인화 시장이 6.25참전유공자회 광양시지회 강대근 씨에게 광양시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한재만
광양시장 표창장 수여자(10명) 기념사진. 왼쪽부터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광양시지회 염규선,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광양시지회 이흥연,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광양시지회 신명식,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광양시지회 전기현,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광양시지회 서금순,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광양시지회 정용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광양시지회 신광명,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광양시지회 정병현,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광양시지회 김두영,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광양시지회 강대근 씨. 사진=한재만
정인화 시장이 참전영웅들께 꽃 목걸이를 증정하고 있다. 사진=한재만
상이군경 광양시 이근휘 지회장 개회 선언. 사진=한재만
정인화 시장 격려사. 사진=한재만
최대원 시의회의장 격려사 모습. 사진=한재만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6월 25일 오전 11시부터 11시 50분까지 광양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에 참전한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백경모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강정호·백성호 도·시의원을 비롯해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광양시립합창단의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표창 ▲참전 영웅 꽃목걸이 증정 ▲6·25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라남도 광양시지회장 이근휘 씨가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광양시장 표창은 감대근, 김두영, 정병현, 신광명, 정용순, 서금순, 전기현, 신명식, 이흥연, 염규선 등 총 10명에게 수여됐다. 이들에게는 꽃목걸이도 함께 증정됐다.

이근휘 광양시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이자 정전협정 72주년이 되는 해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엄청난 희생의 대가로 성취한 값진 결과이며, 기념행사는 6·25전쟁의 참혹함을 되새기고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짐하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은 여전히 적화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핵과 미사일로 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다양한 도발을 자행하고 있다”며 “평균연령 94세인 우리 참전용사들이 안보의 전면에 나설 수는 없지만, 6·25 정신만은 반드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맥아더 장군의 말처럼 ‘노병은 결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는 말처럼, 여러분의 나라를 위한 정신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자 군사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와 유공자들의 희생 덕분이며, 광양시 역시 이분들의 은공을 잊지 않고 존경하며 ‘평생 살고 싶은 광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은 격려사에서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호국영령과 참전유공자, 유가족께 깊은 경의와 존경을 표한다”며 “6·25 전쟁의 실상을 기억하고, 오늘의 자유와 번영이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이루어진 값진 결실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념행사가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마지막에는 6·25 노래 제창 후,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이상배 씨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세 번 외쳤고, 이를 끝으로 기념행사는 마무리됐다.

문의 : 광양시 주민복지과(061.797.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