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7일 ‘제24회 광양매화축제’ 개막식을 성대하게 열며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광양시 다압면 매화문화관 앞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축제의 서막이 올랐다.
이어 정인화 시장의 환영사, 권향엽 국회의원과 조현옥 광양시의회 부의장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홍쌍리 명인을 비롯한 내빈과 관광객들도 함께 자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9시 30분 율산공원에서는 홍쌍리 명인의 시아버지인 율산 김오천 옹의 34주기 추모행사가 거행되었으며, 홍 명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종호 축제위원장은 “매화꽃이 아직 만개하진 않았지만, 매화꽃 돌담길을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즐거운 추억을 가득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매화축제가 마침내 화려한 개막을 맞았다”며, “찾아오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며, “올해 수십 개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광양매화축제의 진수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는 16일까지 열흘간 펼쳐질 제24회 광양매화축제는 차 없는 거리 운영과 더불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바가지 요금 근절 등 ‘3무(無) 축제’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기념, △한국관광 100선 탐방 이벤트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돌이 굿즈샵 △매화랑 2박 3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색다른 체험을 준비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광양시는 매화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