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은 11월 13일 개관 16주년을 맞아 광양지역 어르신과 시민 450여 명을 초청해 ‘액티브 시니어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1년 동안 준비한 작품발표와 전시를 통해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부소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김재경 (재)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흥겨운 사물놀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작품발표가 이어졌고, 2부 기념식에서는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의 기념사와 정인화 시장의 격려사, 정상경 부소장과 김재경 이사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후원 단체 및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 은빛사랑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중마동 주민자치센터와 광양초 최도현 학생의 축하공연도 함께 열기를 더했다.
3부는 어르신들의 작품발표가 7과목으로 펼쳐졌고, 4부 노래자랑 본선무대에서는 어르신 12명이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어르신들의 작품전시와 함께 노인인식 개선 캠페인, 교통안전 캠페인, 풍선아트, 추억사진 촬영, 목공예 체험, 꽃꽂이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우뢰징검다리 봉사단과 이동식밥차가 마련한 먹거리 장터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광양제철소, ㈜조선내화, (사)전남마을기업협의회,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광양시새마을금고, 우뢰징검다리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은 “축제를 지원해준 후원자, 자원봉사자, 강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열정과 끈기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배움과 행복이 가득한 여정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