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청춘 잇는 청춘네트워킹 ‘끈적’… 지역서 꽃피운 청년의 삶 조명

청년 CEO 김찬준은 “창업의 성공은 자기와 약속을 지키고 꾸준함과 변화를 추구하며 노력을 하면 성과에 도달한다”는 신념을 발표했다. 그는 지방에서도 나만의 색깔을 펼쳐 샐러드 맛집으로 성공한 청년이다. 사진=정경환
광양시의회 김보라 의원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어릴 때 꾸었던 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청년정치인의 삶을 이야기했다. 사진=정경환
(유)광양매실한과 소애진 여성청년 CEO는 순간의 센스를 감각으로 표현했던 것이 다른 삶으로 나타나게 되었다는 자신의 창업 이야기를 하면서 청년의 감각과 센스를 살리고 도전하기를 당부했다. 사진=정경환
싱어송라이터 김우진(왼쪽) 청년은 “어린시절 불우한 환경에서도 자신이 좋아했던 음악을 흔들림 없이 지킨 삶이 청년예술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했다. 발표자 김우진은 밴드 파르벤의 기타리스트 이준성(오른쪽)과 함께 연주해 강연장의 분위기를 흥겹게 했다. 사진=정경환
전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센터 박만복 센터장은 “직장인으로 한 직종에 안주하지 않고 신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분야에 늘 도전했던 삶이 행복했다”면서, “청년들이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용기와 태도를 갖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문화교역가 마커스와 우진문화공간 김영준 관장도 자신들의 도전과 열정의 삶을 청년들에게 들려줬다. 사진=정경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성공회대학교 최진봉 초청 강사는 ‘디지털시대 행복한 소통의 비결’을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정경환

(사)전남문화교육진흥원(원장 문성렬)은 9월 28일 ‘스테이지 온’ 문화공간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 ‘끈적’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4 광양 청년주간 공모사업’으로 광양지역 청년들에게 자신의 역할과 비전을 점검하고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사)전남문화교육재단이 광양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1부 토크 콘서트에서는 광양에서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이 ‘내 삶을 말하다’ 발표와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지역에서 성장한 선배들의 청춘과 삶의 이야기가 강연으로 이어졌다.

‘내 삶을 말하다’ 발표자 김찬준 청년은 “지역창업고용센터 청년창업지원사업과 중마시장 예비창업자 공간대여 지원사업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실력을 닦고 준비하면 청년들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며 광양시의 청년정책 활용을 권장했다.

문성렬 (사)전남문화교육진흥원장은 “광양에서 기회를 찾아 자신의 꿈을 창의적으로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의 날은 청년 권리보장 및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에 관련 행사가 열린다. 광양은 2022년부터 이를 시행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정경환 기자
정경환 기자
문화유산 답사 여행과 글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며 글 벗들과 정서적 풍요를 가꾸는 삶을 살고 있음. 숲과 정원에 관심이 있고 식물가꾸기와 음악활동을 취미로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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