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나눔재단, 중마노인복지관에 4000만원 지원

광양제철소 정상경 행정부소장(왼쪽)이 중마노인복지관 정병관 관장에게 포스코1%나눔재단 지원금 4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최학인
포스코 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이 율동과 노래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진=최학인
참석자들이 포스코 1%나눔재단 홀몸어르신 마음이음 사업성과보고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최학인
정병관 관장(왼쪽)이 “빛나는 당신의 내일을 응원합니다”라며 서찬기 마음이음 단원에게 감사패 전달하고 있다. 사진=최학인

포스코 1%나눔재단이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에 4000만 원의 지원금을 쾌척했다.

중마노인복지관이 지난 8월 13일 오후 2시 복지관 강당에서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홀몸어르신 마음이음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상경 행정부소장이 중마노인복지관 정병관 관장에게 사업지원비 4000만원을 전달했다.

정병관 관장은 “이 사업비를 사업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할 것”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발표된 홀몸 어르신을 위한 마음이음 사업 성과보고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포스코 1%나눔재단이 지정 기탁해 마음이음 꽃꽃이 재능봉사단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인구 15만1318명 가운데 노인인구가 전년 대비 2% 증가한 15.6%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독거노인은 7783명이다. 광양제철소 인근 5개 지역인 옥곡, 중마, 광영, 금호, 태인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50여명이 면사무소와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50명의 어르신을 5개 지역별로 2~3명씩 한 조로 나누고, 포스코 직원과 그 가족으로 구성된 2~4명의 자원봉사자가 한 조를 이뤄 총 14개 조가 만들어졌다.

각 조는 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연결돼 정서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부적으로 정서지지를 비롯해 안부 확인, 외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포함된다. 또한, 생계밀착형서비스로 생일잔치, 명절 및 어버이날 행사, 여름 보양식, 김장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최대원 시의회의장, 백성호·신용식 의원. 광양제철소 장상경 행정부소장,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 중마노인복지관 정병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정인화 시장은 축사에서 “어르신들이 고독, 우울, 외로움을 많이 겪고 계시다”며, “젊은 봉사단이 어르신들의 이야기 상대가 되어 드리고, 심부름을 해드리면서 마음의 위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특히, 이 사업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상경 부소장은 격려사에서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병관 관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봉사단’의 서찬기 단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감사패는 취약 계층 및 독거노인을 돌보는 사업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언제나 일관된 모습으로 모범을 보이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한편, 이날 식전 행사는 쏘울색소폰 나눔봉사단의 색소폰 연주로 시작됐다. 이들은 ‘홍도야 울지마라’, ‘평행선’, ‘아모르파티’ 등을 연주했다. 이후,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은 ‘찐이야’, ‘기타부기’, ‘사치기사치기’ 등의 노래와 율동으로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회자 박해진 부장의 소개에 따라, 이 사업을 빛내기 위해 참석한 내외빈을 소개할 때마다 큰 박수로 환영했다.

최학인 기자
최학인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 거주. 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 활동. 광양시 중마장애복지관 자원봉사(POSCO 웃음&마술봉사단).포스코(POSCO)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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