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9월 4일 열린 우수공동훈련센터 시상식에서 성과평가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 포스코 신경철 경영지원본부장..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4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 2025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성과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S등급을 받아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정부지원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시설 장비구입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비 ∆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또 훈련실적과 전담자 전문성 및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20% 기관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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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13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참여 기관 중 최장기간 교육 운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고, 2019년부터는 우수 공동훈련센터를 선정해오고 있으며, 모든 년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2024년에 포스코는 협력사와 하도 및 용역사 등 563개사 임직원 2만3,458명을 대상으로 ∆용접 ∆천장크레인 ∆기계정비 ∆전기설비 관리 등 기술 직무교육과 ESG역량 향상 교육 등을 펼쳐왔다.

포스코는 컨소시엄 교육사업이 도입된 2005년부터 500여 개의 기업과 협약을 맺고 교육해 총 교육 인원은 약 71만 명이다. 또 최우수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1500만원을 1%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인센티브 누적 기부금은 1억8500만 원이라고 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해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했고 철강 생태계도 발전시켜, 앞으로 정부지원사업의 적극참여로 협력사 및 중소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철강·이차전지 공급 과잉 및 수요 부진, 트럼프 2기 보호무역 정책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급망 구축이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는 신념으로, 정부와 함께 다양한 직능개발 사업 등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 대·중소 기업 간 상생 가치와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