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시 광양읍이 지역의 역사적 근간을 세우고 주민 화합의 기틀이 될 ‘광양읍민의 날’ 제정을 본격화하며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광양읍은 지난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상대적으로 약화된 읍 단위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읍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상징적인 기념일을 제정하기 위해 오는 4월 12일까지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광양읍민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인배)는 지난 3월 6일 첫 회의를 열고 기념일 제정의 당위성과 후보 일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광양읍의 역사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후보 일자는 총 세 가지 안이다.
첫 번째, 4월 1일 인덕면과 광양면이 통합된 날 (통합의 의미)
두 번째, 5월 25일 과거 광양군민의 날 시행일 (전통의 계승)
세 번째, 8월 14일:광양군에서 광양읍으로 승격된 날 (발전의 상징)
설문조사는 광양읍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광양시 공식 모바일 앱인 ‘MY광양’에 접속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광양읍사무소 1층 로비에서도 현장 설문조사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앱을 통해 의견을 주신 시민 중 3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광양읍민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광양읍민의 날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광양읍의 주인공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광양읍민의 날’ 제정은 시·군 통합 이후 다소 모호해졌던 읍 단위 공동체 의식을 결집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확정된 기념일은 향후 읍민의 날 기념행사 및 다양한 지역 문화 축제와 연계되어, 광양읍만의 독창적인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설문조사 결과와 추진위원회의 최종 논의를 거쳐 결정될 ‘광양읍민의 날’이 주민 화합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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