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읍내리 동외마을은 지난달 28일 광양 매일시장 주차장 입구에 자율형 세탁시설인 ‘오세암 빨래방’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사진=정경환
오세암 빨래방은 전라남도와 광양시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의 일환인 ‘광양읍 동외마을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원도심 마을의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동외마을도시재생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빨래방 개업식 테이프 컷팅에 참여한 내,외 귀빈. 오른쪽에서 네 번째 정인화 광양시장, 다섯 번째 정홍길 동외마을 이장, 일곱 번째 정회기 광양시의원, 여덟 번째 안영헌 광양시의원. 사진=정홍길
빨래방은 35㎡ 건물에 세탁기(200리터) 2대와 건조기(28킬로그램) 2대, 동전 교환기 등을 갖추었으며, 편의를 위한 휴식용 소파와 테이블, 통신용 와이파이 등 편의 시설도 마련됐다. 관리인 없이 자율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07부터 저녁 10시 까지다. 사진=정경환
셀프 빨래방인 만큼 이용의 편리를 위해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상세히 알리고 있으며, 긴급 사항 발생 시 대응을 위한 연락 전화번호가 안내 되어 있다. ‘오세암 빨래방’의 ‘오세암’은 동외마을에서 자랐던 동화작가 정채봉 님의 동화 오세암에서 따 왔으며 마을에서는 정채봉 작가를 기리는 ‘정채봉 동화 마을’ 축제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 4회 째 열리는 축제는 4월 25일 예정돼 있다. 사진=정경환

광양읍 읍내리 동외마을(이장 정홍길)은 지난달 28일 광양 매일시장 주차장 입구에 자율형 세탁시설인 ‘오세암 빨래방’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오세암 빨래방은 전라남도와 광양시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의 일환인 ‘광양읍 동외마을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해당 사업은 2024년 6월부터 25년 12월까지 진행됐으며, 지역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동외마을도시재생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문을 연 빨래방은 35㎡ 건물에 세탁기(200리터) 2대와 건조기(28킬로그램) 2대, 동전 교환기 등을 갖춘 무인 자율 운영방식이다. 이와 함께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식용 소파와 테이블 , 통신용 와이파이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이용 중 불편 사항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연락체계도 구축했다.

정홍길 이장은 “자율 빨래방 운영에 마을 노인 인력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수익금은 마을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빨래방 운영이 안정화 되어 이용객이 늘어나면 마을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외마을은 과거 광양군청과 경찰서, 읍사무소가 위치했던 지역으로 행정·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현재도 광양문화원과 역사문화관,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 전통 불고기 식당가와 매일시장 등이 자리한 원도심이지만 도시화 과정에서 상권이 위축되며 활력을 잃은 상태다. 이에 따라 마을은 이번 빨래방 조성을 비롯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