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이 키운 쌀, 조합원이 나눈 온정”

광양시 중촌마을 박왕국(78) 조합원이 지역 농협 브랜드 쌀 100포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박왕국 조합원은 지난 6일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을 통해 조합원들이 직접 재배한 브랜드 쌀 ‘가을들녘’ 100포(2천 kg, 약 65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동광양농협 조합원들이 정성껏 재배한 대표 브랜드 쌀 ‘가을들녘’이다. ‘조합원이 키운 쌀을 조합원이 다시 지역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며, 지역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함께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받는다.
불로마을에서 태어나 평생을 지역과 함께해 온 박 조합원은 중마동 통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왔다. 그는 “오래전부터 꼭 한 번은 의미 있는 기부를 실천하고 싶었다”며 “복지시설 기부도 생각했지만, 지역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함께하는 동광양농협을 통해 나누는 것이 더 뜻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일을 이제야 실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동광양농협은 기부자인 박 조합원의 뜻에 따라 중마동·골약동 지역 경로당 및 광양시시각장애인자립지원센터 등에 쌀을 전달하기로 했으며, 기부 물품은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이돈성 조합장은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이처럼 큰 규모의 나눔을 실천한 것은 매우 뜻깊고,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박왕국 조합원의 따뜻한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선한 울림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동광양농협도 조합원과 지역민이 함께 상생하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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