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성가롤로병원 건강증진센터 6층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 내에서 교육홍보팀 이주경이 4월 소진되기 전까지 스미트형 배회감지기 신청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김려윤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는 전라남도가 4월까지 치매 어르신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주은행 후원으로 스마트 배회감지기 및 3년간 통신비 전액 무상 보급 사업인 ‘기억GPS’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광주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며, 전남도 내 치매 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자, 인지저하자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4월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지원 기기인 ‘스마트지킴이2’는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로,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실종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발견과 귀가를 돕는다. 특히 기기값뿐만 아니라 향후 3년간 발생하는 통신비 전액을 지원해 대상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까지이나, 한정 수량 1000대가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민은 거주지 관할 시·군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 실종은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기억GPS 보급이 어르신들에게는 안전망이 되고, 가족들에게는 심리적 안정을 주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억GPS’ 무상 보급 사업은 단순한 기기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치매 환자를 보호하는 상생의 모델로서 향후 전남 지역 복지 서비스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사업이 고령화 지수가 높은 전남 지역의 치매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는 기기 소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치매안심센터 방문 전 반드시 유선으로 재고 유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는 광양시 거주자의 경우 광양시 치매안심센터(061-797-4059)를 통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 각 지역별 치매안심센터 대표번호 하단 이미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라남도 각 지역별 치매안심센터 대표번호. 이미지=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