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금호도서관은 지난 21일 도서관 음악당에서 오케스트라 앙상블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클래식이 만든 겨울동화'를 개최했다. 광양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피아노 5중주 연주 모습.  왼쪽부터 바이올린 박경철, 플루트 김꽃비, 피아노 김성진, 비올라 김예림, 첼로 김예은. 사진=정경환
음악회는 고전음악의 역사와 시대별 음악 특징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해설과 함께 대표곡을 연주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여원 해설자는 “고전음악은 역사이며, 그 시대의 향수”라고 말하면서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하기 위해서는 음악이 탄생한 시대의 역사 이해가 필요하다”고 했다. 윤여원 해설자가 해설하고 있다. 사진=정경환
플루트는 금속으로 만들었으나 초창기 악기 소재가 목재였기 때문에 지금도 목관악기로 분류한다는 등, 연주에 참여한 다섯 종류의 악기 특성에 대한 설명도 유익했다. 김꽃비 연주자가 악기 특성을 설명한 뒤 연주하고 있다. 사진=정경환
금호도서관 음악당을 가득 채운 연주장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이 가까웠고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아 악기 고유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고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공연이었다. 사진=정경환
공연을 마치고 연주자와 관객들의 기념 촬영이 있었다. 사진은 연주자들과 도서관 관계자의 기념 촬영 모습. 왼쪽부터 황성연 광양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장, 바이올린 박경택 , 피아노 김성진, 플루트 김꽃비, 비올라 김예림, 윤여원 광양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오른쪽 첫 번째  최유진 금호도서관 팀장, 두 번째 첼로 김예은. 세 번째 김정옥 광양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단장. 사진=정경환
2022년 개관 된 광양금호도서관은 예술특화 도서관으로 지정되어 예술관련 강좌와 공연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기능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정경환

광양금호도서관은 지난 21일 도서관 음악당에서 오케스트라 앙상블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클래식이 만든 겨울동화’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도서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라이브러리&예술’에서 진행된 ‘클래식 음악’ 강좌와 연계해 마련된 무대로, 시민들이 강연을 통해 접한 내용을 실제 연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 됐다.

음악회는 고전음악의 역사와 시대별 특징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해설과 함께 대표곡을 연주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편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였다. 윤여원 해설자는 연주곡에 대한 설명과 참여한 악기의 특성을 구수하고 친근한 화법으로 전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더했다.

관객 명은선 씨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까워 연주자와 호흡을 나누는 듯했다”며 “악기의 원음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 선수가 사용했던 탱고 음악 연주 때는 마치 빙상장을 가로지르는 듯한 환상을 느꼈다”며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최유진 금호도서관 팀장은 “예술 분야로 특화된 도서관의 정체성을 살려 예술을 주제로 한 도서와 강좌를 공연과 연계해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중 3~5회가량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해 시민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윤여원 지휘자는 “이번 무대를 통해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더 많이 클래식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 예정된 정기 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