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1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 2026 기증작품전 ‘A Legacy of Giving’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개인이 평생에 걸쳐 모은 예술 작품과 한 작가의 삶이 기증을 통해 공공의 문화유산으로 이어지는 의미를 조명한다.
전시는 원화랑 故 정기용 대표 유족이 기증한 작품 99점과 故 김영덕 화백 유족이 기증한 유작 10점으로 구성됐다. 작품 수보다 중요한 것은 예술을 사회와 나누고자 한 기증의 뜻이다.
故 정기용 대표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끈 화랑주의자 컬렉터로, 백남준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플럭서스 미술을 후원한 인물이다. 이번 기증 작품에는 백남준, 요제프 보이스, 존 케이지 등 세계 미술사에서 중요한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또한 김환기, 이응노, 박서보 등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故 김영덕 화백은 한국전쟁을 직접 겪으며 전쟁과 인간 존엄을 화폭에 담아온 구상회화 작가다. 이번에 기증 된 <국토기행> 연작과 <인탁>은 전쟁의 상처와 민중의 삶,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아낸 대표작이다.
이지호 관장은 “이번 전시는 한 개인의 예술적 판단과 시간이 공공의 자산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며 “기증을 통해 미술관의 역할과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나눔과 기억, 세대를 잇는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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